교리성경공부-계시론1-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 하고”(행14:15-17)
1. 인간의 마음에는 궁금한 부르짖음이 있습니다.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욥23:3)는 욥의 탄식처럼 ‘어떻게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알고자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 노력으로
1) 인간의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감정을 따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내적인 빛이 인도하는 대로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 안에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내적인 빛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류는 다양한 사교집단을 형성한 경우가 많아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결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2) 이성과 지혜와 이해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자연과 역사에서부터 추론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도덕적 논증이 그런 것인데, 이 세상에서 내가 도덕적으로 선하고 더 좋은 것을 인식한다면, 그것은 어딘가에 가장 좋은 것이 분명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는 발견할 수 없기에 분명 세상 바깥에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들은 근본적으로 우리가 타락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1) 하나님의 무한하신 거룩한 성품을 유한한 인간이 이성이나 직관으로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2) 더 더욱 죄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특성과 본성을 생각한다면 인간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고린도전서1:21에서 사도 바울은 말한 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2.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곳곳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을 요구하있습니다. 인간으로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는데 하나님을 알아가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 여기서 다시 질문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이번에는 인간에게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출발해 보는 것입니다. 사도행전14장15-17절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자기를 증언’하셨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을 알 수는 없지만 자신을 증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증언하시는 것”이 계시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11:27절에서 기도하시는 중에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버지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길은 아들과 아버지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계시를 정의해 본다면 “하나님이 인간에게 그분 자신, 그분의 성품, 사역, 뜻 , 혹은 목적에 대한 진리를 전달하는 행동이며, 우리가 진리를 볼 수 있도록 진리를 감추는 모든 베일을 벗기는 것”입니다.(로이드 존슨) 계시는 누구의 사상과 이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드러내시는 진리입니다. 예수님을 향해 “주는 그리스도스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베드로가 고백을 할 때 예수님이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니라”(마16:17) 그렇습니다. 계시는 우리가 알아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진리입니다.
4.그렇다면 하나님의 계시의 목적은 무엇인가? 죄인인 인간이 선천적으로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높은 관점을 낮추고 그 대신에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 경험과 지식으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던 하나님보다 더 크고 놀라우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어떻게 계시하시는가? 하나님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자신을 계시하시는데 그 내용은 다음 시간에 배워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공부한 내용을 반복해서 영상으로 통해 배우셔서 기독교의 계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